아이디어의 정교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하나의 게슈탈트(Gestalt)로 보기 때문에 아무리 미세한 변화가 있다고 해도 전체를 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의 아이디어와 타인의 아이디어에 세부적인 사항, 깊이, 차원을 더하면서 이를 정교하게 다듬는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계속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아이디어를 정교화시키는 방법으로 스캠퍼(SCAMPER)이론이 있습니다.
미칼코(Michalko)는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또 다른 습관으로 노트나, 파일, 컴퓨터에 기록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기록은 종이에 쓰거나 컴퓨터 파일에 저장하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오래 지속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다른 발상과 아이디어를 자극합니다. 이러한 기록을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데 사용하는 단계는 다음과 습니다.
첫째,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흥미로운 아이디어와 자료에서 읽게 된 아이디어 혹은 자신이 창출한 아이디어를 수집합니다.
둘째, 아이디어를 노트, 컴퓨터, 혹은 카드에 주제별로 기록하고 다시 소주제별로 파일박스에 정리합니다.
아이디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아이디어를 발견한 자료를 참조하고, 몇 가지 다른 영역의 아이디어를 참조합니다.
셋째, 일단 방대한 아이디어가 정리됐으면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이것을 검토하고 가장 적합한 아이디어를 선택하여 새로운 통찰력과 돌파구를 마련합니다.
이렇게 아이디어와 문제를 기록하고 활용하게 되면 이른바 마인드 포핑(mind popping)이라 부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앞에서 살펴본 영감(inspiration)이나 '번뜩임’(illumination)과 유사한 현상입니다.
즉, 마인드 포핑은 해결방안 혹은 아이디어가 어느 곳에서인지 모르게 일정 기간 잠복한 후 나타날 때 발생합니다.
특정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것은 장기기억장치와 무의식 속으로 정보를 주입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의식과 장기기억장치 속에 있는 정보는 어떠한 계기가 되면 이것이 새로운 모습으로 분출되는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노트를 검토하는 것은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모든 정보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갖습니다.
4) 창의적 사고 개발 기법
(1) 창의적 아이디어 증진을 위한 기법
창의적 사고증진을 위한 기법으로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브레인라이팅(brain writing), 스캠퍼(SCAMPER), 형태학적 분석(morphological analysis), 괴상하게 생각하기(get crazy), 꿈꾸며 해결하기(the sleeping/dreaming on it), 마인드 맵핑(mind mappino) 스토리보드(story boards) 등 많은 방법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 중 몇 가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브레인스토밍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이란 뇌(brain) 속에 폭풍을 일으키는 일(storming), 즉, 자신의 무의식 속에 잠재해 있는 모든 아이디어를 일깨워 중요한 사고로 일구어내는 방법입니다.
이 브레인스토밍은 오스본(Allex F. Osborn)이라는 사람이 1941년 광고 관계의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고안한 집단적 사고의 전형적 기법입니다.
브레인스토밍의 기본 전제는 사고의 양이 질을 결정한다는 것이며, 양으로 축적된 아이디어를 목록별로 정리하고, 발상시켜서 목적한 바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의 절차와 그 실례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브레인스토밍은 다음과 같은 절차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첫째, 6~12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지는 그룹을 선발합니다.
이때 구성원의 수가 너무 많으면 많은 아이디어를 모두 수용하기 어렵게 되므로 13명 미만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리더와 기록원을 선발합니다.
셋째, 리더가 문제를 정의합니다.
넷째, 그룹의 구성원들은 문제에 대한 해결안을 제시합니다.
다섯째, 기록원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즉시 차트에 기록합니다.
여섯째, 아이디어가 충분히 나왔으면 잠시 휴식을 취한 뒤에 아이디어에 대해 평가를 합니다.
이러한 절차에 의하여 브레인스토밍을 할 경우에는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첫째, 주어진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을 전개해 나가되, 완벽한 생각을 이끌어 내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주어진 문제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그냥 적어 내려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둘째,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과정에서는 자신이 적어 놓은 생각을 정교하게 다듬거나 순서에 맞게 조정하는 데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
셋째, 브레인스토밍은 목표 지향적인 사고 활동이므로 브레인스토밍의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이 문제의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는지를 계속 점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이와 같은 절차에 의해서 실제로 브레인스토밍을 한 예를 소개하기로 합니다.
브레인스토밍은 양(量)을 통해 질(質)을 확보하는 발상법입니다.
곧 자신의 무의식 속에 잠재해 있는 모든 아이디어를 일깨워 그중에 쓸만한 것을 건져내는 사고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브레인스토밍에는 단점이 있는데, 그것은 지나치게 목표지향적인 사고 활동이어서 생각이 문제의 핵심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마인드맵핑(mind mapping) 곧 생각그물 만들기 기법입니다.
2. 마인드 맵핑
1960년대 후반에 영국학습 방법 연구회의 토니 부잔(Tony Buzan)이 고안한 마인드 맵핑(mind mapping)은 두뇌활동이 주로 핵심 개념들을 상호 관련시키거나 통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시각적 사고기법입니다.
마인드 맵핑(mind mapping)이란 생각 그물’ 만들기로서 마음속에 넘쳐흐르는 사고력과 상상력, 그리고 읽고, 생각하고, 분석하고 기억하는 모든 정보를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와 핵심 단오, 색상 및 상징적 부호 등으로 자유롭게 펼쳐 보고, 독창적이고 종합적인 구조로 조직화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을 말합니다.
즉, 마인드 맵핑은 ‘종합적 두뇌 사고법’을 활용한 '21세기형 방사 사고(radiant thinking)’ 과정을 통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 방법을 개발하고, 분석력과 종합력, 문제 해결력, 의사 결정력 등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길러 짧은 시간에 쉽고 재미있게, 능률적인 학습 효과를 고양할 수 있도록 고안된 학습 기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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